1990년대까지 거의 모든 신문에는 4단으로 구성된 시사 만화가 연재됐다. 정치 쪽 이슈를 주로 다루는 종합면 만평과 대비해 사회면에 실린 4컷의 만화는 세상을 꿰뚫어 보는 안목을 독자들에게 제공...

봄의 문턱인 입춘이 지난 지 2주가 됐다. 이번 토요일(19일)은 입춘과 동면하던 개구리가 놀라서 깬다는 경칩 사이에 있는 우수다.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추위를 저만치 따돌렸는가 했다. 그런데 꽃...

금(金)메달을 목표로 각자 훈련해 온 기량을 겨루는 베이징겨울올림픽이 한창이다. 쇼트트랙에서 금빛 질주를 하며 우리나라에 첫 금메달을 안긴 강원도청 소속 황대헌은 개인적 영광과 함께 정부와 대한빙...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은 ‘여론을 따르면 모든 일이 쉽다. 여론이 세상의 지배자'라고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론조사는 곧 민심이다. 2002년 11월24일 자정이 넘어가자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서울 ...

15일 오늘은 새해 들어 음력으로 처음 맞는 보름날인 정월대보름이다. 선조들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보름날 자정을 전후로 마을 평안을 비는 제사를 지냈고, 오곡밥과 같은 절식을 먹으며, 달맞이...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 중 스포츠를 통해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자는 목적 아래 개최되는 것이 올림픽이다. 1896년 쿠베르탱에 의해 근대올림픽이 시작된 이후 정치적 격변과 종교적,...

기자로 첫발을 내디딘 지 4개월 만인 1992년 12월18일 제14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다. 지금과 달리 각 후보들이 전국을 순회하며 수천~수만명의 인파가 모인 가운데 대규모 유세전을 벌였다. ...

한국 정치에 근년 들어 눈물이 많아졌다. 어느 대통령 후보는 눈물을 TV 광고로 썼다. 눈물은 인간의 슬픈 감정을 외형적으로 가장 잘 나타내는 ‘침묵의 언어'라고 한다. ▼우리 국민은 눈물이 많음...

지난 4일 개막한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이 도 넘은 편파 판정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특히 쇼트트랙 경기에서 잇따라 나오는 어이없는 판정에 세계가 분노하고 있다. ▼지난 7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

이승만 초대 대통령 부인인 프란체스카 도너 리 여사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서양인이면서도 한복을 무척 사랑했다. 은은한 보라색과 와인색 치마저고리를 즐겨 입었다. 그녀가 한복을 처음 입어 본 것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