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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육강식 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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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이데이가 갖고 있는 무기인 반트럭도 그 탱크 같은 놈과는 상대할 수 없었다. 중량이 미흡하고 힘도 모자라기 때문에 육탄전이 돼 부딪치면 반트럭이 뒤집어질 염려가 있었다. 그래서 바라이데이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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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육강식 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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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을 덮치려는 사자뿐만이 아니었다. 그놈과 함께 돌아다니던 세 마리의 젊은 수컷도 일제히 트럭에 덤벼들었다. 투쟁 본능이 집단화된 것이다. 억제하기 어려운 투쟁 본능을 갖고 있는 것은 야생짐승들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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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육강식 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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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떠돌이 수컷 사자들이 그 산림에서 살고 있던 동족 무리를 습격해 그 두목을 죽인 것은 어쩔 수 없는 짓이라고 하더라도 그 무리의 암컷들이 사육하고 있던 여섯 마리의 새끼를 모두 죽인 짓은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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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육강식 ③
그날 영토를 순찰했던 원주민 일꾼 두목 프레리가 중얼거렸다. “부와나(나리), 최근 우리 영토에 환영하지 못할 말썽꾼들이 들어온 것 같습니다.” 그런 것 같았다. 늙은 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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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육강식 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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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본드 바라이데이(1913년생 헝가리 출신)는 남아프리카의 드라켄즈버그 지역에 자기 소유의 밀림을 관리하고 있었다.
그리 넓지는 않았으나 작은 강도 흐르고 있는 밀림이었기에 많은 야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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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의 의사 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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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양은 설표의 몸무게와 거의 같은 가축에게 사용하도록 규정돼 있는 양의 마취제를 설표에게 서너 번에 걸쳐 주입하면서 설표의 상처를 봉합했다. 설표는 처음에는 반항했으나 주입하는 마취제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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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의 의사 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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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동물원에 수용된 고릴라의 못된 버릇을 고치는 일을 맡은 가르토는 그 고릴라의 우리 옆에 천막을 쳐 놓고 북과 징을 갖고 있는 사람을 잠입시켜 놓았다. 그리고 그 우리 앞에 사람이 접근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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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의 의사 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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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눈 두 개는 킹코브라의 등에 있었는데 자동차의 헤드라이트만큼이나 컸다. 그 킹코브라는 철망을 사이에 두고 바로 귀부인의 눈앞에서 등을 돌려 그 가짜 눈으로 귀부인을 위협했다. 귀부인은 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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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의 의사 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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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킹코브라는 열대방과 냉동방을 왔다 갔다 하면서 스스로 자기 체온을 조절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본래의 기력을 되찾아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녀석은 잃어버린 식욕까지도 되찾은 것 같았다. 그런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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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의 의사 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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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양은 대가리에서부터 탈피를 하고 있는 킹코브라의 탈피를 핀셋으로 도와주면서 눈꺼풀의 껍질을 벗겨 주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그건 치료 행위가 아니라 그저 탈피를 도와준 것 뿐이었다. 그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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