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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 세기의 사냥꾼

[소설]세기의 사냥꾼<10515>

2016-11-22
범 사로잡이 ⑨
범 새끼 한 마리를 사로잡는 일도 어려운데 그 동굴 안에 범 새끼가 네 마리나 있다면 예삿일이 아니었다. 캡틴 키난은 동굴이 내려다보이는 산정에 잠복소를 만들어 동굴을 살펴보기로 했다. 범의 어미...

[소설]세기의 사냥꾼<10514>

2016-11-21
범 사로잡이 ⑧
그러나 그것으로 사냥꾼들이 해야 할 일이 끝난 건 아니었다. 사냥꾼들은 소수민족 나무꾼들로부터 어느 바위산 동굴 안에 만삭의 암범이 머물고 있다는 정보를 얻고 있었다. 한 달쯤 전에 있었던 일이었...

[소설]세기의 사냥꾼<10513>

2016-11-19
범 사로잡이 ⑦
멧돼지의 이빨이 범의 어깨를 스친 것 같았으며 꽤 많은 범의 피가 뿌려져 있었다. 그러나 범이 그 상처로 죽지는 않을 것 같았다. 그런데 그 먹이는 그 범에게는 너무 큰 먹이였다. 잡는 데도 적지...

[소설]세기의 사냥꾼<10512>

2016-11-18
범 사로잡이 ⑥
범을 사로잡으려고 그 뒤를 추적하는 사냥꾼들과 잡히지 않으려고 도망가는 범과의 관계는 도둑을 쫓는 형사와 잡히지 않으려고 도망가는 도둑의 관계와 비슷했다. 도둑은 필사적으로 도망가지만 심리적으로 신...

[소설]세기의 사냥꾼<20511>

2016-11-17
범 사로잡이 ⑤
조선인 농민들은 중국인들처럼 범을 산신령의 화신으로 숭앙하지 않았다. 조선인 마을 촌장은 만주의 털범은 이틀 전에 소수민족 나무꾼들을 습격해 잡아먹었다고 말하면서 범 사냥을 하는 러시아인 사냥꾼들...

[소설]세기의 사냥꾼<10510>

2016-11-16
범 사로잡이 ④
그때도 비적들은 거인 보꼽을 알고 있었으며 보꼽 일행이 그곳에서 범 사냥을 할 때는 그들을 습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것으로 만주의 비적들에 대한 우려는 없어질 것으로 보였으나 난관은 그것뿐만...

[소설]세기의 사냥꾼<10509>

2016-11-15
범 사로잡이 ③
러시아령 시베리아와 북만주에 걸쳐 펼쳐져 있는 광활한 한대 침엽수림 어디에 어떤 범이 돌아다니는가 보꼽 상사는 그걸 알려고 했다. 백계 러시아인 사냥꾼들은 그걸 알고 있었다. 광대한 눈 위에 찍...

[소설]세기의 사냥꾼<10508>

2016-11-14
범 사로잡이 ② “어느 놈이 남의 술값을 마음대로 갚고 나를 만나자고 해.” 술꾼에게는 술로 대하는 것이 상책이었다. 캡틴 키난은 독한 영국산 위스키를 권했는데 야만인은 그걸 맥주 마시는 ...

[소설]세기의 사냥꾼<10507>

2016-11-12
범 사로잡이 ①
영국인 야생동물 수집가인 캡틴 키난은 2월 말에 만주 하얼빈에 도착했다. 2월 말인데도 하얼빈은 아직도 영하 20도나 되는 추위였다. 뒷골목 불들은 꺼지지 않고 있었다. 캡틴 키난이 소문을 듣고 ...

[소설]세기의 사냥꾼<10506>

2016-11-11
무리의 힘 ⑩
에스키모 사냥꾼들은 그때의 사냥에서 열여섯 마리나 되는 카리브를 잡았다. 인디언 사냥꾼들의 난사를 받고 뿔뿔이 흩어진 카리브들을 한 마리 한 마리 정확하게 조준해 잡았고 인디언 사냥꾼들이 쏜 총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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