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간지풍은 주로 봄철에 양양과 간성 사이에서 부는 강풍이다. 남쪽에 고기압, 북쪽에 저기압이 놓인 상태에서 서풍이 영서지역에 발생한 상층의 따뜻한 공기와 하층의 차가운 공기가 태백산맥을 넘어 동쪽...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전격 폭파됐다. 북한은 '서울 불바다' 운운하며 추가군사조치도 예고했다. 금강산과 개성공단 군부대 전개, 비무장지대 감시초소 재설치, 접경지역 군사훈련 재개 등이다. '한반도 평...

검찰 재직 중 초등학생이 자신의 성기를 촬영해 같은 반 여학생의 휴대폰으로 전송한 사진을 우연히 본 여학생의 부모가 큰 충격을 받고 고소한 사건을 처리한 적이 있다. 여학생 부모가 입은 충격만큼 ...

일자리는 다면적인 의미와 특성을 가지고 있다. 경제학적 측면에서 기술, 자본과 함께 생산활동을 주도하는 기본적인 생산요소인 일자리(노동)는 개인적으로는 생계 유지를 위한 수단이자 자아 실현의 실질적...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재개는 지방정부의 장과 지방의원의 선거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지방자치의 실체적 내용은 상당히 소홀히 처리됐다. 구체적으로 지역 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대한민국은 정글 속에 있다. 하늘에 독수리, 땅에는 사자와 곰, 강에 악어, 옆에서는 늑대가 으르렁댄다. '유일초대국' 미국, '인구대국' 중국, '영토대국' 러시아, '경제대국' 일본, 자칭 '...

프로이트는 근대 이후 인류를 불편하게 한 것 세 가지를 말한 적 있다. 지동설과 진화론, 그리고 프로이트 본인에 의한 것인 `자유의지가 아닌 어두운 충동에 끌려다니는 인간'에 관해서다. 세 가지 다...

오늘은 딱딱한 이야기로 시작해 본다. 미국의 유명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1980년에 그의 대표저서 `제3의 물결'을 출간한다. 이 책에서 그는 세 가지의 물결이론을 통해 현대사회의 변화 형태를 ...

며칠 전 검찰의 피의자신문 과정에 변호인 자격으로 입회했다. 오전에 시작된 조사는 저녁이 돼서야 끝이 났다. 장시간에 걸친 입회를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에 극도의 긴장감에서 해방된 탓인지 현기...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급속하게 확산하자 급기야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 3월11일 코로나19를 전염병 경보 최고 위험 등급인 팬데믹(Pande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