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방학에는 영국 쉐필드에서 열린 학회에 참석한 후에 런던과 더블린을 방문했다. 오랜만에 간 런던에서는 큰 변화를 느낄 수 없었지만, 처음 방문한 더블린에서는 시내로 접어들면서 점점 많아지는 무...

필자가 2016년 봄 춘천지방법원장의 임기를 마치고 춘천을 떠난 후 3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흐른 지금, 금요칼럼을 통해 다시 인사를 드리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2년간의 법원장 직무를 수행하면서 틈...

`뜬금없이 웬 민경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16개 중소기업단체가 올해 7월1일부터 추진하고 있는 `서민경제 살리기 캠페인'의 슬로건이다. `민경아'는 서민...

아직 몽상가처럼 꿈꿀 수 있던 시절인 30대 초반에서 40대 초. 매일매일을 정치 뉴스 속에 살면서 정치인이나 정책에 대해 품평하고 때로 행동에 나섰던 나에게 영화 말고 정치를 해 보는 게 어떠냐는...

지난달 30일 분단의 상징 판문점에서 정전협정 66년 만에 역사적인 남·북·미 3자 회동이 있었다. 2018년 2월 평창에서 시작된 평화의 물결이 이제는 거대한 역사의 파도가 돼 한반도에 새로운 평...

가끔 도시로 나와 지인들을 만나면 나의 귀농·귀촌에 대해 자연스럽게 묻기도 하고 답하기도 하면서 은퇴 후의 농촌 살이 얘기를 하게 된다. 대부분은 내 얘기에 공감해 주며 들어 주는 경우가 많다. 농...

오늘은 BTS가 데뷔한 지 6년8일이 되는 날이다. 언제 내가 BTS에 관심을 갖게 됐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RM이 랩몬스터로 불리던 시절이었던 점은 확실하다. 그 출발점은 방탄소년단이 유독 해...

온 나라가 청년들의 취업 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 같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퇴사 열풍이다. 믿어지지 않겠지만 사실이다. 서점에 가 보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나는 매일 퇴사를 결심한다', `...

초여름 저녁 도시의 변두리에 자리한, 지은 지 삼십 년도 넘은 아파트에도 어김없이 휴식의 시간이 찾아온다. 유월의 초입임에도 30도를 넘나드는 날씨이다 보니 일터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사람들의 ...

지구의 뭇 생명이 서로 연결돼 있음을 깨닫고, 받아들이고, 함께 살고, 살아남고, 살려내기 위해 애쓰지 않으면 나와 인류의 생존은 없다. 생명·평화·공경운동으로 새로운 문명사회 건설! 새마을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