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병이 나지 않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이 십 리도 못가서 발병이 나라고 애절하게 소망하는 안타까운 감내가 우리의 정서일지 모르겠습니다. 열강의 틈새 또는 대국의 변두리에서...

대학 강단에서 은퇴하고 고향(양양)으로 돌아와 농촌생활 4년 차에 접어들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소회는 `이러다가 정말 큰일 날 것 같다'다. 느낌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일 뿐 객관적이거나 합리적이지는 ...

문재인 정부에 들어와 도시재생 사업비 규모가 대폭 늘어나면서 거의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도시재생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일찍부터 마을만들기사업을 시작했던 강릉에서는 도시재생사업과 마을만들기사업...

일본 아사히신문 오사카 본사 지역보도부 간다 세이지 기자는 2016년 봄부터 도쿠시마현에 있는 가미야마라는 작은 마을을 반년간 집중 취재하고 이를 `가미야마의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52회에 걸쳐 ...

속초와 고성, 강릉, 인제에 참혹한 산불이 지나간 뒤 우리는 날을 정해 설악산 아래 도원리(桃院里)란 산골마을에 모이기로 했다. 도원으로 가는 길은 이름 그대로 길 옆에 복사꽃이 활짝 피...

민주공화제를 선포한 지 100년! 자주독립국가의 모습도 민주공화요, 자주독립으로 가는 길도 민주공화였다. 100년 전 우리의 독립운동 지도자들과 민초들의 생각이 그러했다. 1960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뜨겁습니다. 2차 산업혁명과 컴퓨터와 인터넷을 기반으로 시작된 3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넘어 첨단 산업과 정보화가 맞물려 돌아...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살아온 연세 많으신 농부들을 뵈면 나는 늘 숙연해진다. 굽은 허리와 온갖 질병으로 말년에는 움직이기조차 어려운 몸을 지팡이나 유모차, 전동차에 의지해 홀로 쓸쓸히 농촌에서 노...

#1:“고령운전자 교통사고 급증” 강원일보 2018년 10월4일. #2:“미세먼지법 본회의 통과” 강원일보 2019년 3월 14일. 얼마 전 영국 여왕의 남편인 필립공이 운전하다가 ...

강원도 묵호 출신의 한 은행원이 외환위기로 명예퇴직을 하고 나와 늦깎이로 강릉에서 `테라로사'라는 이름의 원두커피 가게를 창업했다. 2002년 1호점을 낸 이후 테라로사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