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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홍천문인협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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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피곤을 휴식하도록 마련된 지난밤, 어머니의 품속 같은 포근한 잠자리는 깊은 잠으로 충분하게 재충전되고, 추억의 꿈에서 아쉬운 듯 깨어나면 별도 달도 무대 뒤로 사라지고 경이롭고 아름다운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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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양구 (주)두두컬쳐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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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헌책방을 애용한 적이 있었다.
대부분의 헌책방은 주로 참고서나 잡지, 삼류 소설 그리고 헌 책이라 말할 수 없는 책들이 가득했지만, 다양한 종류의 책을 구경하는 재미에 빠져 수소문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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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례 2013 강원일보신춘문예 동화부문 당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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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할머니들에게 스토리텔링 강의를 하고 있다. 학생은 아직 손주를 돌보지 않는 예비 할머니부터 손주를 돌보고 계신 할머니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다. 우리의 할머니들이 들려주셨던 정겹고 구수한 옛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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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유정 연극인·연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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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였던 시절에서 벗어날 때. 첫 문구.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크게 무엇을 이루어 보겠다는 희망(希望). 그걸 교육받은 그 소년들 다 어디서 무얼 하는지. 교육받은 희망이 희망이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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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산자락에는 먼저 가신 사람들의 동근집들이 올망졸망 모여 있는가 하면, 좌청룡 우백호 산줄기가 양옆을 감싸고, 앞으로는 숨 고른 햇살이 내려앉는 들에 넉넉한 물이 흐르며 멀리 우뚝 솟아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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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강원일보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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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는 노상 바쁘다고 하면서 손은 느려 터진 어머니, 절대 서두르는 법이 없다. 설날 아침에는 가오리 회무침을 먹어야 재수가 있다고 꼭 사시는데 장만을 다 못해 못 먹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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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극단 산 연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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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를 중심으로 연극 분야에 활동하고 있는 작가, 연출가, 기획자 등 20여명 정도가 지난 2월말 독립군의 발자취와 고구려 유적지, 북중 무역의 중심 현장인 단둥지역 등을 답사할 목적으로 중국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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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컨설팅 바라 대표 권순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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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근무제는 주40시간 근무제라고도 하며 일주일 중 하루 8시간, 5일간 일을 하고 나머지 이틀은 쉬게 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 가족 중심의 여가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만들어진 제도다. 노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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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도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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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며칠간 오고 난 후 이곳 망경대산 산마을도 푸르름이 눈에 띄게 짙어졌다. 봄인가 하면 여름이요 한 달이 지났는가 싶으면 일 년이 내일이다. 세월의 무서운 흐름 속에 주위의 늙은 사람들이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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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2013 강원일보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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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치료나 레크리에이션 강사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 중에 가장 웃기기 힘든 이들이 교장이나 고위 공무원으로 퇴직한 분들이라고 한다. 그분들은 웬만해선 웃지도 않고 표정에 변화가 없어서 혼자 북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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