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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극단 산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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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말경, 중국 단둥을 여행한 일이 있다. 고구려 유적과 독립군들이 투옥되었던 여순감옥, 그리고 북한과 중국의 무역 중심 도시 단둥 지역에 대한 답사였다. 여행의 마지막 날 밤 북한과 중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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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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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뉴스가 끝나고 나면 늘 만나는 프로그램이 있다. `스포츠 뉴스'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들 정기 프로그램은 그날그날의 스포츠 관련 소식과 다음 날의 예정된 경기까지 자세히 전하며 그 형식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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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강원일보신춘문예 시부문 당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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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가 피면 오시지요!” 그런데 그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었다. 막무가내로 가겠다고 했다. 버스를 타고 진교에 도착하자 마중을 나와 있었다. 선생님을 닮은 흰색 고물차가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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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극단 산 작가·연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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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한 달을 원주의 토지문화관에서 신작 희곡을 구상하고 쓰고 있었다. 토지문화관은 약 15명의 작가가 일정 기간 머물면서 각자 자신의 창작열을 불태우는 곳인데 공식적으로 모이는 시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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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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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장을 만나 식사를 할 기회가 생겼다. 새로 부임한 원장님의 첫마디는 전국의 청소년들이 이곳 강원도까지 와서 시설에 갇혀 강의만 듣고 돌아가는 것이 너무 아깝다는 말씀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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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도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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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읍내, 신호등이 없는 사거리였다. 앞에 가던 승용차가 섰다. 나도 차를 세웠다. 앞에 섰던 차가 슬슬 후진을 했다. 뭐, 조금 물러서다 서겠지. 그런데 웬걸, 내 차를 `퉁' 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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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현 2013 강원일보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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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갈색 털을 가진 고양이가 한 마리 있습니다. 이름은 쌍피라고 합니다. 녀석이 처음 저희집에 올 때 저는 마치 화투를 치는 와중에 쌍피를 획득한 것만큼이나 기뻤습니다. (화투 초짜인 제게 피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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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현 다빈치코리아 대표·레오나르도 다빈치 과학박물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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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1970년대에는 인도붐이 한창 불어닥쳤고 80년대에는 중국과 일본문화가 집중적으로 소개 되었으나 현재는 지식인 사회를 중심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러면서 유럽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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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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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직에서 퇴임한 김능환씨의 행보가 남다르다. 마이웨이다. 그는 33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친 다음 날부터 아내가 얼마 전 시작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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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방을 붙이고 우수교를 건너자니 냇물 소리가 도란도란 정겹다. 볼을 스치는 바람결이 한결 간지럽다. 계절의 감미로운 포옹에 삼수갑산의 적설이 애절하게 흐느끼고 있다. 황홀한 춘설의 군무는 순간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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