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산레모 가요제와 나폴리 칸초네 페스티벌 외에 이탈리아에는 수많은 가요제가 있다. 그중에서도 볼로냐에서 열리는 제키노도로 (Zecchino d'Oro)는 12세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얼마 전 태국에 가서 현지인과 얘기를 하다가 내가 태국사람을 업신여기지 않는 한국인인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 순간 부끄러워졌다. 한국인들이 그들에게 어떻게 대해왔길래 현지인이 나에게 그런 말을 ...

인사청문회의 백태(百態)를 보면서 황희 정승이나 이원익 선생같은 청백리가 생각나는건 왜일까? 국사를 다룰 막중한 자리인지라 그만큼 엄격한 심사와 검증을 거쳐야 한다는 얘기인데, 공직의 본령은 본인이...

집에 친구가 오기로 했다. 어젯밤 둘이 함께 속한 모임에서 헤어질 때 친구는 너를 만난 지 오래 되었으니 내일 치과를 갔다가 너희 집에 들르겠다고 했었다. 두 시가 넘었다. 딱히 먹고 싶은 것이 없...

이탈리아 민요의 고장이라면 단연 미항의 도시 나폴리를 꼽는다. 이 나폴리는 건국 이래 한번도 다른 나라를 침략해 본 적이 없는 도시국가였다. 오히려 이탈리아가 통일을 이루는 1867년까지 우리 역...

남자 중학교 교사이자 시인인 내가 요즘 아이들을 이해하는 방법으로 하기 시작한 것이 모바일 게임이다. `애니팡'을 시작으로 `캔디팡', `드레곤 플라이트', `모두의 게임'을 하고 있는데 요즘은 아...

삶의 질을 추구하는 시대발전 추세에 맞추어, 근래 우리사회에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학습공간이 늘어나고 있다. 지방문화원에서 운영하고있는 `문화학교'도 그 시책의 일환이라 하겠다. ...

강추위다.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거의 반 수 이상인 12월인 듯하다. 눈이 많이 내려 길도 몹시 미끄럽다. 며칠 사이 온도가 조금 올라 눈이 녹기는 하지만 여전히 멀리 바라다 보이는 산...

전방지역에 못 들어간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철원 양지리 토교저수지에서 열릴 2013년 새해맞이 철원군민 축제 준비 차 마을사람들과 만나기로 한 약속이 계속 늦어지고 있다. 한꺼번에 많은 ...

한 해의 끝이 조용히 마음자락에 내려와 앉았다. 언제부터인지 이 즈음이면 습관처럼 마음에 체증을 느껴 내게로의 여행을 재촉한다. 일 년 내내 매일 매만지며 떠나왔던 내게로의 여행이지만 12월의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