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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림 춘천문인협회장·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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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화강(花江)으로 나갔다. 눈썹같이 예쁜 하현달이 아직 중천에 걸려있고, 몇 개의 별들이 아직 숨어들지 못하고 빛을 뿜고 있었다. 새들이 남기고 간 새털 같은 구름이 햇빛을 받아 찬란한 아침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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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희 강원대 문화예술대 초빙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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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일 전 국립중앙도서관이 주관하는 `길위의 인문학'이라는 문화탐방 프로그램의 해설을 맡았다. 매월 1, 2회 전국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이동식 강의로 참여자들은 독후감 제출 등 소정의 절차와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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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두두컬쳐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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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문화적 혜택을 받기는 쉽지가 않으며, 전문적인 예술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특히 예술교육은 수업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삶속에서도 이루어져야 하는데, 모든 교육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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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도익 소설가·홍천문인협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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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 추기경께서 생전에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그가 기차를 타고 어려운 이웃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단다. 많은 승객을 태우고 달리고 있는 기차 안에서 그는 이런저런 상념에 빠져 있었다.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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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례 - 2013 강원일보신춘문예 동화부문 당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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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에다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갔다.
언제 더웠지? 싶게 바람이 쌀쌀하게 느껴져 창문을 닫는다. 그러면서 좀 민망하다. 덥다고 문을 활짝 열어젖힐 때가 엊그제인데 이젠 춥다고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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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유정 연극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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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뜨거운 여름을 지나 바람에 가을이 묻어나고, 하늘 사이 마구 피어오르던 구름들이 잠자리들에게 자리 한켠을 내주었다. `아! 이제는 가을이다.' 아직 한낮은 여름 볕을 잊지 못해 따끔거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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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양구 (주)두두컬쳐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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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만하면 나오는 뉴스 중 하나가 표절에 대한 것이다. 예전에는 가요나 소설에서 발생하던 것이 문화산업이 발달하면서 모든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작곡을 공부했고, 한때 작곡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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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도익 소설가·홍천문인협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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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것이 사람이다.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고 사람들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은 애완동물이나 화초식물 등 다양한 것에 애정을 쏟고 대리만족을 느끼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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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례 2013 강원일보신춘문예 동화부문 당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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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공부를 하러 오신 할머니들과 3개월의 스토리텔링 과정을 마쳤다. 모두들 스스로가 대견하단다. 과연 50시간의 공부를 끝까지 해낼 수 있을까 걱정들을 많이 하셨단다. 하지만 다 끝낸 지금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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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유정 연극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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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일본 도야마 난토시 토가무라 카미모모세. 지난 2008년부터 방문하기 시작한 이곳은 세계적인 연출가 스즈키 타다시의 극단 SCOT(Suzuki Tadasi Of Toga)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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